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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직장인을 위한 급여전환 2탄 - 전기회사차 편

info@aec-berlin.com · 2026년 6월 4일

월급을 현금으로만 받을 것인가, 전기 회사차로 실질 순소득을 높일 것인가?

독일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 직장인들은 월급을 볼 때 보통 한 가지 숫자에 집중합니다.

“내 통장에 매달 얼마가 들어오나?”

물론 이 숫자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Gross Salary, 즉 세전 급여를 올리는 것만이 항상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때로는 월급의 일부를 다른 형태의 혜택으로 바꾸는 것이 더 큰 실질 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독일어로는 Entgeltumwandlung, 즉 급여전환이라고 부릅니다.


김민수씨의 상황

김민수는 독일 베를린에 사는 30세 IT 엔지니어입니다.

그는 독일 GmbH에서 일하고 있으며, 월급은 세전 6,000유로입니다. 세금 등급은 Steuerklasse 1이고, 자녀는 없으며, 법정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김민수는 이미 첫 번째 급여전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매달 338유로를 회사연금, 즉 betriebliche Altersvorsorge, bAV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그의 세금 및 사회보험 대상 급여를 줄여주고, 동시에 장기적인 노후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이제 김민수는 두 번째 질문을 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회사차를 급여전환으로 받을 수 있을까?”

김민수가 고민하는 전기 회사차

김민수는 전기차 Kia EV3를 회사차로 사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량 가격은 약 35,990유로입니다.

월 비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김민수가 이 차를 개인적으로 리스한다면, 그는 먼저 월급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낸 뒤, 통장에 들어온 Net Salary에서 다시 약 600유로를 차 비용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즉, 차량 비용은 이미 세금을 낸 돈에서 나가는 것입니다.


시나리오 1: 김민수가 개인적으로 차를 리스하는 경우

김민수는 bAV 급여전환 후 매달 약 3,226유로를 통장으로 받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를 개인적으로 리스하면 다음 비용을 직접 내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김민수가 3,226유로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실제 생활비로 남는 돈은 약 2,627유로로 줄어듭니다.


시나리오 2: 김민수가 회사와 급여전환 방식의 회사차를 협의하는 경우

김민수는 회사에 이렇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월 600유로의 세전 급여를 포기할 테니, 회사에서 전기 회사차를 제공하는 구조를 검토할 수 있을까요?”

이 경우 김민수의 세전 급여는 다음과 같이 줄어듭니다.

6,000유로 → 5,400유로

회사는 이 600유로를 바탕으로 차량 리스료, 보험, 정비, 충전비 등을 부담합니다.

중요한 점은 회사 입장에서도 이 모델이 추가 비용 없이, 또는 거의 비용중립적으로 설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전기 회사차가 특히 유리한가?

일반 내연기관 회사차는 보통 차량 리스트 가격의 1%를 매월 geldwerter Vorteil, 즉 과세되는 혜택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는 훨씬 유리합니다.

김민수의 차량은 리스트 가격이 약 35,990유로이므로, 사적 이용에 대한 과세 혜택은 매우 낮습니다.

대략 계산하면:

35,990유로 × 0.25% = 약 90유로

여기에 출퇴근 관련 부분을 포함하여 예시에서는 월 약 110유로의 geldwerter Vorteil을 가정합니다.

즉, 김민수는 실제로 수백 유로짜리 차량 혜택을 받지만, 세금 계산상으로는 훨씬 작은 금액만 과세됩니다.

결과적으로 김민수는 회사차 모델을 통해 약 515유로 더 많은 실질 월 가치를 얻게 됩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6,180유로입니다.


핵심은 “월급이 줄었는데도 실제로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점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김민수는 세전 월급 600유로를 포기합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비로 남는 돈은 오히려 늘어납니다.

왜 그럴까요?

개인 리스의 경우, 김민수는 이미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낸 돈에서 차량비를 냅니다.

반면 회사차 모델에서는 차량 비용이 개인 지출에서 빠져나오고, 전기 회사차에 대한 과세는 매우 낮게 계산됩니다.

그래서 단순한 월급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느냐”가 아니라, “모든 생활비와 차량비를 낸 뒤 실제로 얼마가 남느냐”입니다.

한국인 직원이 회사와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 모델은 반드시 회사가 먼저 제안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직원이 먼저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승진 또는 연봉협상 시점,
곧 급여 인상이 예정된 경우,
회사에서 복지제도를 검토하는 경우,
개인적으로 차가 필요한 상황,
전기차 사용을 회사 ESG 또는 친환경 정책과 연결할 수 있는 경우.

예를 들어, 단순히 이렇게 말하는 대신:

“월급을 600유로 올려주세요.”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혹시 향후 급여 인상분 또는 일부 급여를 활용해서 전기 회사차 모델을 검토할 수 있을까요?”

이 방식은 회사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직원이 단순한 추가 현금급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비용을 고려한 구조를 제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독일에서 좋은 연봉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연봉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입니다.

김민수는 먼저 bAV를 통해 노후자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는 두 번째 단계로 전기 회사차를 급여전환 방식으로 협의하려고 합니다.

만약 그가 같은 차를 개인적으로 리스한다면, 매달 약 600유로를 세후 소득에서 직접 내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차 모델을 잘 설계하면, 같은 이동수단을 더 세금효율적인 구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독일에서는 단순히 월급을 더 받는 것보다, 월급을 더 똑똑하게 설계하는 것이 더 큰 실질 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봉협상이나 급여 인상 시점에는 이렇게 질문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현금 급여 인상만이 아니라, 전기 회사차를 포함한 급여구조도 검토할 수 있을까요?”

HR에 정중하게 문의하는 독일어 예시

Ich würde gerne prüfen, ob ein E-Firmenwagenmodell über eine Gehaltsumwandlung für beide Seiten sinnvoll sein könnte.
Statt einer reinen Gehaltserhöhung könnte eventuell ein Teil der künftigen Gehaltsanpassung für ein E-Firmenwagenmodell genutzt werden.
Mir ist wichtig, dass das Modell für die Firma kostenneutral und sauber über die Lohnabrechnung umgesetzt wird. Wäre es möglich, diese Variante einmal gemeinsam mit der Lohnbuchhaltung oder dem Steuerberater zu prüfen?

한국어로 풀어 말하면:

“단순히 월급만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향후 급여 인상분이나 일부 급여를 활용해서 전기 회사차를 제공하는 구조를 검토해볼 수 있을까요? 회사에 추가 부담이 없도록, 급여계산과 세무처리를 정확히 확인하면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무리한 요구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원이 회사의 비용 구조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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